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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성경은 갈등 해결에 대해 뭐라고 말하나요?

답변


그리스도의 지체 간에 생긴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이유가 몇 가지 있습니다. 해결하기 위한 노력 없이 갈등을 피하려고 하는 것은 적절히 반응할 시기를 미룰 뿐이고, 해결되지 않은 채 곪은 문제는 항상 더 커지고 지체 간의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마련이기 때문에 문제가 악화될 뿐입니다. 갈등 해결의 목적은 결속입니다. 또한 교회의 결속은 분노, 쓴 뿌리, 자기연민, 질투가 연루된 미해결 문제들을 이용해 우리를 공격할 기회를 노리고 있는 사탄을 두렵게 합니다. 대부분의 교회 내 갈등 속에는 이러한 감정들이 얽혀있습니다. 성경 말씀은 우리가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라”고 말합니다(에베소서4:13). 이 명령에 순종하지 못하면 그리스도의 몸을 분열시키고 성령님을 슬프게 합니다. 또한 우리 안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여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럽게 되지 않게 해야 합니다(히브리서12:15). 따라서 갈등 해결을 위한 성경적 방법은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신약성경에서는 믿는 자들에게 서로 간에 화평하게 살아야 한다는 명령을 자주 언급합니다. 또한 서로를 사랑할 것(요한복음13:34; 로마서12:10), 서로 간에 화평과 조화를 이루며 살 것(로마서15:5; 히브리서12:14), 서로 간의 의견 차이를 해결할 것(고린도후서13:11), 서로에게 인내하고 친절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질 것(고린도전서13:4), 내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우선으로 생각할 것(빌립보서2:3), 서로의 부담을 나누고(에베소서 4:2), 진리와 함께 기뻐할 것을 반복적으로 명령하고 있습니다. 성경 구절에 요약된 바와 같이 갈등은 크리스천다운 행동에 반대되는 것입니다.

화해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교회 내의 갈등을 해결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신약성경에는 죄가 연루된 갈등을 명료하게 해결한 실례가 있습니다. 마태복음 18:15-17에서 예수님께서는 죄를 범한 형제를 대하는 몇 가지 단계를 제시하십니다. 공공연한 죄와 연관된 갈등이 발생했을 경우 일단 일대일로 해결해야 하며, 해결에 실패할 경우 몇 명에게 그 문제를 알려야 하며, 그래도 해결되지 않을 경우 교회 전체에 알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누가복음 17:3-4은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만일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경고하고 회개하거든 용서하라

만일 하루에 일곱 번이라도 네게 죄를 짓고 일곱 번 네게 돌아와 내가 회개하노라 하거든 너는 용서하라”고 말합니다. 갈등 해결의 중요한 부분은 바로 용서입니다. 모든 징계 절차의 궁극적 목표는 죄를 범한 사람을 회복시키는 데에 있습니다.

죄보다는 일하는 방식, 성격적인 충돌 때문에 갈등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한 경우 우리의 동기를 확인하며,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는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빌립보서2:3-4). 사역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 교회 예산, 교회 예배 절차 등 추구하는 방식의 차이로 깊은 의견 충돌이 생기면 논의를 해서 상호 합의를 이루어야 합니다. 빌립보서 4:2-3에서 바울은 유오디아와 순두개에게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고 말씀하시고 다른 이들에게 그들을 도우라고 하십니다. 서로를 경청하려면 우리 스스로를 낮추며 그리스도의 몸 안에 평화를 얻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로마서12:16,18). 또한, 하나님의 지혜와 인도하심을 구해야 합니다(야고보서1:5). 때로는 우리 각자에 대한 하나님의 부르심이 다르고 우리의 삶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길을 가야 할 때도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분노로 인해 분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갈등 해결이 너무나 어려운 이유는 우리가 불편한 상황에 있기를 주저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거나 우리가 잘못했을 때 그것을 시정하기 위해 취해야 할 조치들을 할 수 있을 만큼 우리 자신을 낮추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갈등 해결을 가장 잘하는 사람은 상대의 죄에 맞서기보다는 하나님에 대한 복종의 마음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들입니다. 문제가 상대적으로 작은 문제일 경우 관용을 베풀고 상대의 공격을 눈감아 주는 것이 최선일 수 있습니다(잠언19:11). 도저히 눈감아 주기 힘든 상황에서는 화해를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화목과 다른 사람들과의 화목이 서로 불가분하게 엉켜있기 때문에 화해는 하나님 보시기에 너무나 중요한 것입니다(마태복음5: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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