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타락은 어떻게 인류에게 영향을 미쳤나요?
답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습니다]” (로마서 5:21). 타락의 영향은 수도 없이 많고 광범위합니다. 죄는 우리 존재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지상에서의 삶과 영원한 운명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타락의 가장 직접적인 영향 중 하나는 인류가 하나님께로부터 갈라서게 된 것이었습니다. 에덴 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과 완벽하게 교감하고 교제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 반항했을 때 그 관계가 깨졌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자신들의 죄를 깨닫고,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워했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을 피해 숨었고 (창세기 3:8-10), 그 때부터 인간은 계속해서 하나님을 피해 숨어 왔습니다.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그 교제가 회복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만 죄 짓기 이전의 아담과 하와처럼,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의롭고 죄 없는 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입니다]” (고린도후서 5:21).
타락으로 인해 죽음은 현실이 되었고, 모든 피조물은 죽을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죽고, 모든 짐승들도 죽으며, 모든 식물들도 죽습니다. “모든 피조물은 … 고통을 겪고” 있으며 (로마서 8:22) 그리스도께서 돌아오셔서 죽음의 영향으로부터 해방시켜 주시기를 기다립니다. 죄로 말미암아 죽음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며 아무도 이를 면할 수 없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입니다]” (로마서 6:23). 이보다 더 나쁜 것은, 그리스도 없이 죽을 경우, 단순히 죽을 뿐만 아니라 영원한 죽음을 경험한다는 것입니다.
타락의 또 다른 영향은 인류가 자신들이 창조된 목적을 보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삶 속에서 최종적으로 그리고 최고로 추구해야 할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영원히 하나님을 누리는 것입니다 (로마서 11:36, 고린도전서 6:20, 고린도전서 10:31, 시편 86:9).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향한 사랑은 모든 도덕과 선의 핵심입니다. 이와 반대되는 것이 자기를 최고로 선택하는 것입니다. 이기심은 타락의 본질이고, 이기심에 이어 하나님께 대항하는 모든 죄들이 따라 옵니다. 죄는 어떻게든 자신에게로 돌아 오며, 이는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방식으로 증명됩니다. 우리는 스스로에게만 집중하며 좋은 자질 및 성취에만 마음을 기울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단점을 최소화시킵니다. 우리는 아무도 갖지 못한 여분의 유익을 쫓으며, 삶 속에서 특별한 권리와 기회를 추구합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희망사항과 필요한 것들에 대해서는 혈안이 되면서, 다른 이들의 필요에 대해서는 무시합니다. 요컨대, 우리는 우리 삶의 보좌 위에 우리 자신들을 앉히고, 하나님의 역할을 빼앗습니다.
아담이 자신의 창조자에 대한 반항을 선택했을 때, 그는 결백성을 잃었고, 육체적, 영적 죽음의 형벌에 처하게 되었으며, 그의 마음은 뒤에 오는 세대들의 마음처럼 죄에 의해 어두워졌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교도들에 대해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로마서 1:28)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고린도인들에게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고린도후서 4:4)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둠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 (요한복음 12:46)고 말씀하셨습니다. 바울은 에베소인들에게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에베소서 5:8)고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구원의 목적은 “그 [믿지 않는 자들의]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사도행전 26:18) 것입니다.
타락은 인류를 부패 상태에 처하게 했습니다. 바울은 “자기 양심이 화인을 맞[은]” (디모데전서 4:2) 자들과 진리를 거부한 결과 영적으로 어두워진 마음을 가진 자들 (로마서 1:21)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이 상태에서 사람은 하나님의 거룩한 은혜 없이는 결코 하나님께 합당한 일을 행하거나 선택할 수 없습니다.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습니다]” (로마서 8:7).
성령에 의한 초자연적인 갱생이 없다면 모든 인간은 타락한 상태에 남아있어야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은혜와 긍휼, 인자하심으로 인해 당신의 아들을 보내어 십자가에 죽게 하시고 우리의 죄에 대한 형벌을 받도록 하심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 화목하고 영원히 사는 것을 가능하게 하셨습니다. 타락으로 잃어버렸던 것이 십자가로 회복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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